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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생활사박물관] 특별기획전 '옛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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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7-16 11:41 조회12,0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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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의 습격은 인류에게 대재앙의 위기를

가져왔고 그동안 누렸던 일상들을 순식간에 앗아가 버렸다.

소중한 이들과의 관계에 많은 불편함과 걸림돌로 작용하며

쉽사리 물러갈듯 보이지 않는다.

 

지금 누구를 만나고 계십니까?

어떻게 만나고 계시나요?

전할 내용이 많으신가요?

무슨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까?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한 무한소통과 교류는

현재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공기와도 같은 요소이다.

통신 수단이 없었던 시간을 지내왔던 사람들의 소통도구는 무엇이었을까?

다양한 상황에 따른 감정과 의사표현은

직접대면, 대리인을 통한 간접전달, 서신을 통한 방법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 ~딩동, 보낸 편지, 받은 편지,

ㅆ냐? 왜 답을 안줘?

우리의 일상에서 날마다 벌어지는 낯설지 않은 현상들이다.

일년 365일 언제든 원하는 대상과의 소통에 익숙해져있다.

지금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불편하다고 느껴질 옛 편지를 통해

그 시대을 살아냈던 사람들의 관계는 어떠했을까?

 

옛 편지에 담겨진 사고와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촌각을 다투며 질주의 삶을 살아가는 오늘 우리에게

잠시 멈추어 타인과 내안의 나를 바라보는 여유와 휴식,

미래를 위한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20217

여성생활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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